이정현 예비후보, 광양 1인당 GDP ‘5만불’ 공언
이정현 예비후보, 광양 1인당 GDP ‘5만불’ 공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4.03.09 15:48
  • 호수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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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싸움·네거티브 선거 공세 외면할 것’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2차전지 특구 조성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7일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정현 예비후보는 등록 일성으로 “많은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당선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광양만권을 천지개벽시키고 섬진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의 전남이 아니라 삶의 전남이어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신념”이라며 “앞으로의 선거 과정에서 정치 싸움이나 네거티브 공세에 눈길을 주지 않겠다. 선거 기적을 이뤄 준다면 섬진강의 기적으로 보은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광양만권 2차전지 특구 △광양만권 거버넌스 구축 △광양시민 1인당 GDP 5만불 시대 개막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광양에 2차전지 특구를 조성해 수소전환, 디지털전환, 스마트항 전환을 통한 광양만권 국가산단을 대 개조시키겠다”며 “더불어 포스코 제철단지, 세풍산단, 익신산단, 황금산단을 비롯 순천 해룡산단과 율촌산단을 결합시켜 광양만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예산의 적시 투입과 산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결합시켜 광양이 1인당 GDP 5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 38년간 밑바닥부터 쌓아 올린 중앙정부 인맥, 산업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구 28만 순천시에 지난해 980만명이 다녀간 것은 특별한 사건이었지만 이 특별한 사건을 일상으로 만들겠다”며 “국가 과제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순천, 구례, 광양에서 먼저 성공시키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섬진강을 끼고 살아온 곡성·구례를 경제적, 사회적으로 주목받게 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 K-문화 특구로 만들어 내겠다”는 공약들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