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도의원, 지역 초·중 통합학교 ‘우려’
박경미 도의원, 지역 초·중 통합학교 ‘우려’
  • 김호 기자
  • 승인 2024.03.17 13:09
  • 호수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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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형성 위한 소통·협력 필요
준비 철저·적극적 홍보 방안 주문

박경미 도의원(교육위원회)이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통합 운영학교가 단순한 공간 공동 이용을 넘어 학교의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면서 교육 전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박경미 의원은 “현재 전남에는 공립초 8개교와 공립중 8개교가 통합해 8개의 초·중 통합학교가 운영 중에 있고, 향후 4개 지역에서 4개교의 통합학교가 신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통합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학생들의 수준 차이, 성장 차이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운영학교에 대해 통학안전문제, 학교폭력, 학습현장 혼선 등의 우려로 인해 일부 교원들과 지역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 학교에 비해 초·중 통합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이 낮게 나타남에도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