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묘도간 교량 명칭 ‘이순신대교’로 확정
광양-묘도간 교량 명칭 ‘이순신대교’로 확정
  • 태인
  • 승인 2008.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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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묘도간 교량의 명칭이 이순신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내 주요 장대교량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후 전남발전정책자문위원회, 지역개발자문위원회, 전라남도지명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전남도 홈페이지를 통한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의 명칭을 이순신 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목포-압해간 대교의 명칭을 ‘김대중대교’로, 거금도연륙교는 ‘소록대교’로 각각 확정했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인 이순신대교는 총연장 2200m로, 앞으로 광양컨테이너부두에 1만8천TEU급의 초대형선박이 건조 운영될 것에 대비해 경간(교각과 교각사이)을 이순신장군의 탄신해를 상징한 1545m로 설계됐다.

한편, 광양-묘도간 교량의 명칭를 둘러싸고 여수시는 이순신대교, 광양시는 광양대교로 명명해 줄 것을 요구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