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광양캠퍼스 본격 추진
순천대 광양캠퍼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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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6 07:50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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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크포스팀 구성…“신중히 추진해야” 지적 일어
광양시가 (가)순천대 글로벌특성화대학 광양캠퍼스와 관련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했다. 황선범 행정혁신국장이 총괄하는 TF팀은 3개반 11명으로 구성돼 광양 캠퍼스 건립 때까지 운영한다. TF팀 구성은 △행ㆍ재정 총괄업무 △도시ㆍ건축업무 △농지ㆍ산림업무 등 3개 반으로 나뉘며 행ㆍ재정 총괄업무는 손경석 자치혁신과장이 책임을 맡는다.

이 부서에는 예산ㆍ교육지원ㆍ재산관리 담당, 커뮤니티센터 TF팀장으로 구성됐다. 도시ㆍ건축 업무는 이노철 도시과장의 책임으로 도시계획ㆍ건축허가 담당이 속해있다. 농지ㆍ산림 업무는 김성철 농업지원과장을 책임자로 농정ㆍ산림보호 담당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앞으로 △순천대와 체결한 MOU 내용 성실 이행을 위한 세부 내용협약 △재정지원확보 △도시계획 시설결정에 따른 시의회 의견청취 △공유재산관리 계획 수립 시행 △농지 및 산지 전용협의 업무 지원 △시의회와 협의를 위한 각종 자료 및 사례 발췌 △순천대에서 대학건립과 관련해 지원 요청한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황선범 행정혁신국장은 “업무소관 부서를 중심으로 행ㆍ재정적 업무를 빠른 시일 내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순천대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해 원활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2010년 3월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행ㆍ재정적으로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글로벌 특성화 대학 유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오는 2010년 신입생을 유치하는 광양캠퍼스는 마동 커뮤니티센터 일원에 부지 면적 27만 5천㎡로 대학시설은 12만5천㎡, 산학협력 및 지원시설은 15만㎡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단계 건립은 오는 10월부터 2011년까지며 강의실ㆍ교수 연구실 등 교육시설 3동, 학술정보관ㆍ기숙사 등 지원시설 3동, 산학협력관 등 연구시설 1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2단계 건립은 2012년부터 2015년 까지 민간 투자형으로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외국어교육원 등 체육ㆍ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양캠퍼스 수용인원은 총 1890명으로 2013년까지 학부생 480명, 대학원생 300명, 교직원 30명 등 810명이 들어올 전망이다. 이후로는 학부생 520명 등 1080명이 들어온다. 광양캠퍼스 1단계 학부생 모집은 2010학년도 이며 기계 및 조선, IT, 금속, 건축 또는 에너지 환경 등 4개 학부에 1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학생 모집에 있어 △수능성적 전국 순위 상위 5~10% 이내 △수능 4개 분야 합계 8등급 이내 △광양시 소재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모집정원의 5%이내)을 기준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박필순 의원은 신중히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