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보조 사업 협조 요청
도비 보조 사업 협조 요청
  • 이성훈
  • 승인 2008.10.30 09:17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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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김재무·남기호 도의원과 정책간담회
 
광양시가 김재무ㆍ남기호 도의원에게 도비보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28일 중마동 한 식당에서 전남도의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요 도비보조 사업 건의 및 주요 현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무ㆍ남기호 도의원과 정현복 부시장, 황선범 행정혁신국장, 오광록 항만도시국장, 정석우 기획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두 도의원에게 총 22건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재무 도의원에게는 △섬진대교 보강 보수 공사비 지원 △이순신대교 홍보관 및 전망대 건립 △광양항 화물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가)광양상공회의소 설립 인가 등 11건을 건의했다.

정 부시장은 “섬진대교는 광양국가산단 화물의 영남권 수송과 영호남 산업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국가에서 건설한 다리”라며 “시에서 인수, 관리 중 대규모 보강ㆍ보수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섬진대교를 보수할 방침”이라며 “이중 도비 12억 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건립에 대해서도 “지금 상공회의소 건립이 우리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며 “광양지역 기업인의 염원인 상공회의소 설립 인가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무 의원은 이에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역할이 있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상공회의소 건립의 경우 “시에서 광양제철소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상공회의소 건립에 나섰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어 남기호 의원에게 △지방도 863호선(남면~다압선) 우회도로 개설 △광양향교 주변정비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한반도 대장맥 산끝 연결 등산로 정비 등 11건을 요청했다.

정현복 부시장은 “남면~다압선 도로는 다압면 신원리 내압마을 중앙부를 통과하고 있어 교통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며 “이곳에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사고 방지는 물론 섬진강과 매화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회도로 개설 사업비는 총 10억 원으로 시는 이중 용지보상비 4억 원은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농업 실천이 필요한 지역을 단지화 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확충 및 농업환경 보전ㆍ유지가 필요하다”며 “총 사업비 20억 원 중 도비 6억 1500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남기호 의원은 “우리지역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도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시에서 건의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도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부시장은 “우리는 지금 광양발전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도의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종 현안 사업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들이 더욱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