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숙원사업 해결 방안은·지역축제 대안없나?”
“소규모 숙원사업 해결 방안은·지역축제 대안없나?”
  • 이성훈
  • 승인 2008.11.06 09:31
  • 호수 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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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축제추진위원회 상설화 적극 검토”
지난 30일 열린 광양시의회 제16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는 박필순ㆍ정현완ㆍ이서기ㆍ강정일 의원이 총 19건을 질의했다.

박필순 의원은 △광양시 가계평균 소득 분석 △댐건설로 인한 섬진강 하류지역 피해보상 대책 △광양만권 대기오염 대책 △국보 103호 쌍사자석등 환수 계획 △문예 진흥과 해양레저 개발계획을 질의하고 시의 대책을 물었다.
 
정현완 의원은 △광양 문화원사 이전 관련 △문화예술적 인프라 구축 방안 △소규모 숙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우리시 식수공급과 갈수기 용수공급 대책 △농가주택 공급확대 방안 △대중교통 요금체계 등 6건을 질의했다.

이서기 의원은 △광양시 문화편의시설 확충방안 △지역축제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질의했으며, 강정일 의원은 △자율방범대 지원 대책 △고질적인 하수도 고충민원 해소방안 △브라운스톤 아파트 입주 후 예상되는 교통 혼잡과 광영동 아파트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대책△읍면동 풀 사업비 편성 △자전거이용 활성화 대책 △위기의 청소년에 대한 지원 대책 등 6건에 대해 시의 대책을 물었다.
 
박필순 의원=광양제철소의 1일 공해배출 총량과 물질별 배출량, 광양시가 광양제철소에 공해배출과 관련된 조치 실적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황선범 행정혁신국장=가장 최근에 검증된 광양제철소의 1일 공해배출 총량과 물질별 배출량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200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조사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광양제철소의 1일 배출총량은 10만7143kg이다. 주요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을 구분하면   먼지 1만1474kg, 황산화물(SOX) 4만7130kg, 질소산화물(NOX) 4만8524kg, 염화수소(HCl) 15kg이다.

광양제철소는 1종 사업장으로써 대기환경보전법과 수질관련법에 의해 인허가와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에 관한 업무는 현재 전남도지사에 권한 위임되어 있어 시는 법률에 근거한 업무권한이 없는 관계로 조치실적이 없다. 그러나 광양제철소에 대한 환경감시활동과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전라남도 동부출장소에 통보, 관계기관 합동점검에 참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2005년부터 주민과 기업이 참여한 광양 국가산단 환경개선협의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광양제철소 등 17개 대형사업장에 자율 환경개선계획(406억원 투자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이에 대한 이행평가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를 2007년까지 환경개선 이행완료 139건, 업체별 환경개선투자(130억원)를 유도함으로써 태인동 지역의 먼지농도를 26ppm으로 감소시킨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도 광양산단 환경개선대책의 추진상황을 관리해 산단지역 주변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환경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정현완 의원=소규모 숙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에 대해 질문하겠다. 우리시 주민숙원 사업은 총 몇 건에 얼마를 투자하고 있으며 농업기반 시설에 대한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이성웅 시장=우리시 주민숙원사업은 178건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내년에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하여 1억원 이하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12개 읍면동에서 전체 288건에 76억5200만 원이 신청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숙원사업 대상이 농촌 주민이나 농업기반시설에 국한된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들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집행계획에 의하여 추진하기는 한계가 있다. 농업기반 시설분야는 읍면동에서 사업 선정시 우선적으로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 그러나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서는 12개 읍면동에 균등 예산 배정이 곤란하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한국농촌공사 관할구역인 진월면 오사리 사평뜰과 차사리 차사뜰의 경지내 용ㆍ배수로는 29.8㎞이며, 이중 19.0㎞가 완료됐다. 미 개수 10.8㎞에 대해서도 한국농촌공사와 협의하고 전남도와 중앙부처 건의해 연차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우선 시급을 요하는 용?배수로 부분에 대하여는우리시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이서기 의원=유명 연예인 위주의 일회성, 일관성 이벤트행사를 지양하고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아마추어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기획이 필요하다.
통합축제추진위원회를 상설화시켜 전문기획인, 축제경험자들이 지역축제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축제 간 연계성을 효율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시의 견해는 무엇인가
 
이성웅 시장=현재 우리시에는 7개의 축제가 있다. 이중 숯불구이 축제와 전어축제는 현재대로 독립해서 추진하되,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유명 연예인 위주의 일회성, 관람성 이벤트 행사를 참여형 축제로 차별화 하고 우리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토록 하겠다.

통합축제추진위원회 상설화 문제는 축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현재 시에서는 축제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서 추진 중에 있으므로 11월 중에 용역결과를 시의회와 지역축제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강정일 의원=브라운스톤 아파트 입주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현재 건축 중인 광영고등학교~가야초등학교~광영골프장 입구로 연결되는 도로와 가야아파트~성심빌라~현대아파트 후문으로 연결되는 소로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나 계획은 무엇인가 .
 
오광록 행정혁신국장=브라운스톤 아파트는 488세대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오는 2010년 4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은 약 6.8%이다. 의원님의 지적대로 아파트의 준공 이후 입주민 차량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신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시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해 주차장 714면, 진출입로 230m(왕복4차로), 버스정류소,  교차로개선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