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마린센터 10일 착공
광양항 마린센터 10일 착공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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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마린센터(업무지원시설)가 오는 10일 착공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7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단계 1차와 2차부두 사이 공유수면 매립지 11만6천㎡에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마린센터 빌딩 2동을 건립키로 하고 이 가운데 1개동을 10일 착공해 2006년 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개동은 2006∼2007년 착공, 200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들 빌딩 건설에는 국비 200억원과 공단 자체자금 498억원 등 모두 698억원이 투자되며 이번에 착공되는 1동은 연면적 1만8천㎡에 공공 및 일반 업무시설, 고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20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2동은 연면적 1만7천㎡로 문화·전시·교육시설과 근린생활 및 각종 업무지원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컨공단 관계자는 “계획된 국제항만 가운데 유일하게 배후지원부지가 조성되지 않아 항만관계자나 이용선사들이 이용을 꺼리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이 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항에는 편의·지원시설이 전혀 없어 국제화물선 선원이나 화물운수 기사 등이 각종 선박 소비용품은 일반 문구류 조차 구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식사도 광양시내까지 나가 해결하는 실정이다. 컨공단은 10일 오후 현장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과 정이기 컨부두공단 이사장 등 각급 기관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입력 : 2005년 06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