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6시그마 도전골든벨
광양제철소, 6시그마 도전골든벨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1 18:27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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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명 퀴즈참석…박재우씨 골든벨 영광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개최한 ‘6시그마 도전! 골든벨’ 행사가 퀴즈에 참여한 직원 140명과 응원단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광양제철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6시그마 가치 공유 및 혁신문화의 전사적 확산과 이해도 향상을 위한 재미있고 다양한 문제가 출제돼 골든벨을 향한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해 실버벨에 머물렀던 전기제어설비부의 박재우씨가 재도전 끝에 골든벨을 울리는 영광을 안았다. 박씨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을 상품으로 받는 기쁨도 누렸다.(미니인터뷰참조) ▲ 광양제철소 6시그마 도전골든벨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재우씨가 동료들로부터 축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양제철소 정준양 소장을 비롯해 9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미디언 김홍식과 전문MC안귀영 씨가 진행을 맡아 포스코의 혁신방향, 6시그마 방법론 및 생활속의 적용사례, 통계기법에 관한 OX형, 4지선다형, 단답형 문제 등을 듣고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시그마 도전! 골든벨'은 각 부서에서 선발된 14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며, 탈락자를 위한 부서장 게임의 패자부활전과 부서별 응원전, 그리고 관중석 퀴즈 등도 다뤄져 흥미로운 볼거리를 준다.
또한, 사내 동호인그룹 ‘소리창고'와 사물놀이 ’정수배기'의 공연, 댄스스포츠 동호회 ‘후레쉬'의 축하 공연이 함께 마련된 이 행사는 단순한 지식경연대회의 수준을 넘어 전 직원이 즐기면서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성훈기자
[미/니/인/터/뷰]골든벨 영광안은 박재우씨 ▲ 대상을 차지한 전기제어설비부 박재우씨.
이번 퀴즈대회에서 골든벨에 영광을 안은 박재우씨는 지난 91년 10월에 입사했으며 올해로 14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도전 골든벨에서 실버벨에 머물렀던 박씨는 재도전끝에 골든벨을 울리는 영광을 안았다. 박씨는 소감에 대해 “지난해 한을 풀어 매우 기쁘다”며 “상품으로 받은 관광상품권은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골든벨을 울린 소감은
 
작년에도 열심히 준비했으나 너무 긴장하고 떨려서 아쉽게 실버벨에 머물러 올해만큼은 꼭 골든벨을 울리고 싶었다. 성공해서 너무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직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나
 
직장동료들과 부장님께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동료들이 행가래를 쳐줄 때 나는 듯이 기뻤다. 행사가 끝난후 부서에서 회식도 하고 함께 공부한 동료들과도 축하시간도 가졌다. 역시 상을 탄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가
 
고유업무가 있기 때문에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쉬는 시간이나 집에서 틈틈이 책을 보며 골든벨의 꿈을 키웠다.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와서 더욱더 기쁠 것 같다
 
작년에는 패자부활전이 한번 있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두 번 있었다. 나는 두 번째 올라왔는데 문제를 틀리고 퇴장하는 순간 눈앞이 컴컴했다. 운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마지막 단 두명 남았을 때 자신감이 있었다.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받았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회사에서 이렇게 큰 상품을 줘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모님이 좋은 곳을 구경하실수 있도록 선물하겠다. 효도선물로 안성맞춤이 될 것같다.
 
입력 : 2005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