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화물차복합휴게소 준공
광양항 화물차복합휴게소 준공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3 15:3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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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원 들여 착공 1년 만에, 9일 오후 3시 준공식
8천평 부지에 건평 980평휴게ㆍ차량관리ㆍ비즈기능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을 위한 복합휴게소가 준공됐다.
광양항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부지 8천평을 현물(약 30억원)로 출자하고 SK(주)가 시설건축비(약 6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출자하여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지 꼭 1년 만에 건평 980평 규모로 준공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SK(주)는 오는 9일 오후 3시 화물차 복합휴게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성권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 공정거래위원회 이병주 국장, 국무조정실 최태웅 사무관(농수산심의관실), 시공자인 SK(주)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지역에서는 우윤근 국회의원, 이성웅 시장, 정이기 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민경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기념식 이후엔 기념행사와 사진촬영, 복합휴게소 시설을 함께 둘러보게 된다.

한편, 화물차 복합휴게소 운영은 컨테이너부두공단과 SK(주)의 합작법인인 SKCTA(주)가 40년간 독점권을 갖고 운영하게 된다.

물차 복합휴게소는 총 부지 8천평에 관리 및 휴게시설 750평과 주유시설 74평, 세차장, 정비고 등 150평을 합쳐 연건평 980평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시설은 편의기능 공간으로 약 120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기사식당, 매점ㆍ현금인출기ㆍ차량용품점을 겸한 편의점, 동전투입식 셀프 세탁기를 설치한 세탁실을 갖췄다.
휴식기능 공간으로 욕실, 찜질방, 휴게실, 물품보관실, 수면실, TV, 게임기 등을 갖춘 간이 오락실도 갖췄다. 차량관리기능 공간으로 8대가 동시 주유 가능한 주유소, 트럭전용 대형세차기와 고압분무기를 갖춘 트럭 세척장, 3~5베이 대형트럭 정비 공간을 겸한 컨테이너 세척장, 대형차량 100대, 소형 차량 3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비즈니스기능 공간으로 운송사 및 운송주선사 임대사무실과 화물정보센터가 마련됐으며 기타 지원시설들도 마련됐다.

이처럼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숙원사업이던 화물차 복합휴게소가 들어섬으로써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물운송노동자들에 대한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졌으며 특히, 휴게소 안 비즈니스 공간에 화물정보센터가 들어서 화물의 전달체계가 훨씬 체계화 되는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입력 : 2005년 12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