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일본제철, 상호 주식 추가 매입키로
포스코-신일본제철, 상호 주식 추가 매입키로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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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이하 신일철)은 지난 20일 인수.합병(M&A) 활성화를 비롯한 세계 철강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양사간의 상호 보유지분을 확대키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신일철은 지난 2000년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포스코의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보유지분 확대결정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의 지분 2%를 추가로 갖게 된다.

현재 신일철 지분 2.17%를 갖고 있는 포스코의 경우에는 신일철이 포스코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는데 소요될 자금과 동일한 액수에 해당하는 신일철의 주식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일철과의 상호 주식 추가매입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확대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상호 주식 추가매입 결정에 대해 "상호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보장을 위한 것"이라며 "양사는 내년 3월31일까지 시장에서 주입을 매입할 계획이며, 신일철이 자금계획을 세운 뒤 주식을 추가매입하는데 이어 포스코도 동일액수에 해당하는 신일철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