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조강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3.9%인 4843만7천톤으로 세계 5위 생산국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3일 우리나라의 2006년 조강생산량이 2005년(4782만톤)보다 1.3% 증가했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연간 조강생산량은 1981년 천만톤, 1989년 2천만톤, 1993년 3천만톤을 기록한 데 이어, 1997년 4천만톤을 돌파했다.
협회는 “포스코의 파이넥스 신(新)고로 가동 등으로 올해 조강생산량은 5천만톤 수준에 거의 근접한 4993만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강생산량 1위는 중국으로 2005년보다 18.5% 증가한 4억1880만톤을 생산했다.
다음으로 일본(1억1620만톤), 미국(9850만톤), 러시아(7060만톤), 한국, 독일(4720만톤)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줄곧 세계 5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은 중국의 생산량 급증으로 2005년보다 8.8% 증가한 12억3950만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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