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광양항 3-1단계 부분운영 ‘시동’
대한통운, 광양항 3-1단계 부분운영 ‘시동’
  • 김현주
  • 승인 2007.03.15 09:52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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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2선석 조기 운영
대한통운이 이달부터 광양항 3-1단계의 부분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정부는 광양항 3-1단계 5만톤급 4선석의 조기운영을 위해 대한통운에 대한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입주를 허가했다.

당초 광양항 3-1단계는 오는 6월 준공,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3월 대형 선사들의 선대 증편으로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에 따라 4선석 중 우선적으로 2개 선석을 조기 운용하게 된 것.

대한통운은 앞서 지난달 3-1단계에 크레인 6기(총 8기 설치예정)를 설치, 8천TEU급 대형선의 시험작업을 무사히 마쳤으며, 1단계 물량을 이달 초부터 3-1단계에서 전부 처리할 예정이다.

광양항 3-1단계 터미널은 5만톤급 4선석으로 안벽 길이가 총 1400m이며, 부두 전면 수심은 16m로 확보돼 1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상시 입·출항이 가능하다. 화물처리능력은 160만TEU에 이른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6월말 추가로 2기의 크레인을 도입, 설치하는 등 전면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