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영 DD-TV 내셔널 채널이 지난 1일 포스코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DD-TV 내셔널 채널은 이날 오전 환경 프로그램인 '지구의 문제들(Earth Matters)'에서 5분 분량의 포스코 관련 특집을 방영했다.

제작진이 한국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직접 촬영한 내용과 자료화면 등으로 구성한 이 다큐멘터리는 특히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이넥스 설비를 상세히 소개했다.

파이넥스 설비는 철광과 유연탄을 소결공장 등을 거치지 않고 고로에 직접 넣어 그대로 쇳물을 뽑아내는 첨단 설비로 제조원가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은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통상 철강 제련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오렴물질이 배출되지만, 포스코가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은 에너지 소비를 20% 가량 줄이면서 공해 분출량도 80%나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는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은 다른 나라들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큐멘터리는 포스코가 오리사 주(州)에 제철소를 건설할 경우, 인도는 청결한 파이넥스공법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