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국제결혼 이주여성 전통문화 체험활동 실시
광양제철소, 국제결혼 이주여성 전통문화 체험활동 실시
  • 광양넷
  • 승인 2007.07.05 09:56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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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낙안민속마을 등 지역 명소 방문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광양시 진월면과 다압면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 결혼 이주자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전통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활동은 문화와 관습이 다른 여성 결혼 이주자들이 겪는 고충을 덜어주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 보성차밭, 낙안민속마을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한 여성 결혼 이주자 및 가족 일행은 다도체험과 전통 농기구,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젠 한국이 제2의 고향 같다는 베트남 출신 짠 티 누이(30세)씨는“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2년간 한국 생활을 하면서 접해보지 못한 한국문화의 색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으로 여성 결혼 이민자 가정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해 한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도 달래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기반 또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향후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꾸준히 확대 시행해 여성 결혼 이주자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