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광양항 배후부지 입지 “유력”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광양항 배후부지 입지 “유력”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7.12 09:56
  • 호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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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청장, LME 본사 방문서 광양항의 뛰어난 여건 소개
광양항이 세계적 비철금속 선물시장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철강제품 보관창고 입지로 유력해 배후부지 활성화 및 광양항 인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LME관계자는 11~12일 이틀간 광양항을 방문, 내년 4월 거래 계약이 개시되는 철강 제품(Steel Billet) 보관창고 입지선정을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물류업체 상담 및 부두 시설 현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양 경제청이 그동안 외국 물류업체의 광양항 배후부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보여진다. 백옥인 청장은 지난 5월 영국 LME 본사를 방문해 광양항의 첨단시설과 저비용 고효율의 장점을 적극 소개했다. 백 청장은 특히 외국기업이 항만 자유무역지역 입주 시 경제성을 부각시켜 LME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LME는 주요 원자재의 가격변동 위험관리(Price Risk Management)가 주된 역할이며, 기존 알루미늄, 동, 니켈 등 메탈 제품 외에 플라스틱, 철강제품으로 거래 대상 품목을 늘리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LME의 이번 방문은 경제청의 지속적인 광양항 홍보활동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LME의 철강 제품 보관 창고 입지로 광양항이 선정될 경우 국제적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 물류업체의 광양항 배후부지 자유무역지역 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