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포스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7.12 10:29
  • 호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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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콘(사장 최병조)이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인증업체로 최근 선정됐다.
포스콘은 11일 지난해  8월부터 안전과 보건을 통합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현장 안전보건활동에 나서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콘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중장기 계획에 맞춰 보다 명확한 안전보건체계를 갖추면서 이 같은 성과를 올렸고, 선진화된 안전경영은 물론 무재해를 통한 사업평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주가 자율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결과를 평가·개선하는 자율안전보건 제도다. 포스코 최초로 여성 기능장이 탄생했다.

포스코는 최근 실시한 기능장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포항제철소 품질관리과 장재필(35ㆍ여ㆍ사진)씨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를 포함한 포스코 전체직원 1만7,500여명 가운데 여직원은 371명. 이중 기능장 취득 여직원은 장씨가 처음이다.
장씨의 기능장 취득분야는 제강공정으로 생산한 열연ㆍ냉연 코일 제품 샘플을 전자현미경으로 분석, 탄소 규소 등 5대 불순물을 분석하는 금속재료로 고품질 철강생산에 필수공정이다.

장씨가 기능장 시험에 도전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행정직에서 전문직으로 전환하면서부터. 포스코는 여직원도 전문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직무전환 기회를 제공했고 포항여고 졸업 후 1989년 5월 입사한 장씨도 이때 결단을 내렸다.

장씨는 “주로 행정업무만 했지만 품질관리부에서 15년 이상 일한 경험을 살리기 위해 직무전환했다”며 “기왕 전문직으로 전환했다면 이 분야의 최고가 돼야겠다는 각오로 기능장시험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장씨가 반년 남짓 준비 끝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도전정신이 밑거름이 됐다. 직무전환 후 기계시험 조직시험 등 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교육과 함께 정규 업무시간이 끝난 뒤 퇴근을 늦추고 공부했고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공부에 매달렸다.

장씨는 “시험대상인 금속재료 분야의 범위가 광범위한데다 생소한 용어가 많아 애를 먹었지만 친지들과 직장 동료와 선후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아직 합격의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자격증에 걸맞는 실무능력을 갖추고 맡은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