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봉사단, 자매마을 농산물 판매 앞장서
좋은 친구들 봉사단, 자매마을 농산물 판매 앞장서
  • 모르쇠
  • 승인 2008.01.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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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마을 곶감 110상자 구입
 
광양제철소 제선부 좋은 친구들 봉사단이 3년 연속 자매마을 농산물 판매에 앞장섰다. 좋은 친구들 봉사단은 지난 28일 자매결연한 진상면 황죽리 구황마을의 특산품인 백학동 곶감 2kg들이 110상자(440만원상당)를 구매했다.

지난해 60박스를 구매한 제선부 직원들은 올해는 1차분 110상자로 주문 물량을 대폭 늘려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1차 주문을 완료한 직원들은 추가로 주문 물량을 계속 접수. 설까지 자매마을 농산물 판매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봉사단원인 허남석 주임은 “광양의 따뜻한 햇살과 백운산 자락의 어치계곡 청정지역에서 건조한 백학동 곶감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황마을에서는 백학동 곶감이 가구당 800~3천 상자(2kg)씩 2만여 상자가 매년 생산돼 농가개별 홍보 등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판매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특히 감 풍작으로 생산량이 대폭 증대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철(49) 억불곶감 연구회 작목반장은 “제선부에서 해년마다 많은 물량을 주문 해줘 홍보 효과가 높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