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원유유출 피해 성금 5억원 기탁
광양제철소, 원유유출 피해 성금 5억원 기탁
  • 태인
  • 승인 2008.01.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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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태안 원유유출사고로 타르볼 피해를 입은 전남 서해안 해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어민들의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해 연말 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80억원 중 충남 및 전남 지역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 원을 특별 배분해 원유유출사고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한 것이다.

이날 오후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센타에서는 허남석 소장 및 관계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송영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5억원의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허 소장은 전달식에서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서해안 해역 어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생계를 지원하는데 뜻 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 유출 사고 이후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가족 860여명은 충남 태안군을 비롯한 전남 영광군, 신안군 등지에서 청정해역을 되살리기 위한 방제 작업에 참가하고, 도움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