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내방객 5백만 명 돌파
광양제철소, 내방객 5백만 명 돌파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7.17 09:48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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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5백만명째 행운의 주인공 김종택씨 선정
 
광양제철소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산업체 견학코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15일, 내방객 수 5백만 명을 돌파했다.
광양제철소 5백만 명 째로 방문한 행운의 주인공은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인 김종택 씨로 광양제철소는 김 씨에게 축하화환과 기념품을, 같이 온 일행 4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종택 씨는 “이번 견학은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들 중에서 산불예방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히기 위한 것인데, 이렇게 특별히 내가 500만 번째라는 행운을 안게 돼 영광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 일행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공윤찬 행정부소장의 영접을 받고, 열연공장을 견학했다.
 
공윤찬 행정담당 부소장은 “그 동안 광양제철소의 성장과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광양제철소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떨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지역이 제철소 입지로 확정되던 1981년부터 일반인과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산업의 쌀’인 철의 생산과정과 중후장대한 제철소의 실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수준 높은 견학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광양제철소 본부건물에 홍보상황실을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광양제철소와 주택단지, 학원단지 등의 실제 모양을 8백분의 1로 축소한 모형대, 제철소 초기부터 최근에 이르는 사진 전시, 수질 탐사 모형, DVD영상 시스템 등을 갖춰 내방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커뮤니티센터 내에 300여명의 내방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홍보관을 확보하고, 내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해 최상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20명의 견학 안내 사원들이 견학 차량에 직접 탑승해 제철소 현황과 철강 공정을 상세히 안내해 내방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1981년부터 지난달까지 제철소 내국인 내방객 누계 인원은 495만여 명이고, 외국인 내방객은 4만 3천여 명에 달한다. 계층별로는 학생이 1순위를 차지했다. 최근 각 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현장 학습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제철소 견학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철강 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산교육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순위로는 일반인, 그밖에 공무원, 기업인, 종교인, 교육계, 군인 등 각계각층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