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아파트 비대위 임차인 총회 갖고 본격 대응나서
창덕아파트 비대위 임차인 총회 갖고 본격 대응나서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2 21:0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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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500여명 참석
▲ 비대위 이진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속보>관내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인 광양읍 용강리 창덕에버빌아파트가 저당권 예고에 휩싸인 가운데 이 아파트 주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키위해 ‘창덕에버빌 임차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공동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우윤근 의원과 남기호 도의원, 이돈구, 박노신, 배학순 시의원 등과 창덕아파트 주민 1500여명은 2일 오후 4시 용강초등학교에서 ‘제1차 창덕에버빌 임차인 정기총회’를 갖고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상황보고, 비대위 활동보고, 상정안건 의결, 등의 순으로 임차인 총회를 성대히 마침과 동시에 이 아파트 사업자와 국민은행,광양시를 상대로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 이진호 위원장이 주민들의 결속과 단결을 당부하고 있다. 박정일(46)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차인 총회에서 비대위 이진호(36)위원장은 “우리모두 희망을 갖고 단결된 모습으로 나아갈 때 이 싸움은 불리하지 않다”며 “생존권을 위한 우리들의 싸움은 장기적인 투쟁이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단결”을 당부했다.우윤근 의원은 “창덕주민의 생존권 차원에서 광양시와 함께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임차인 총회에는 △창덕에버빌임차인비상대책회의 규약 제정의 건 △창덕에버빌 임차인 비상대책회의 임원 선출의 건 △비대위 향후 활동방향 논의의 건 △비상대책회의 가입비 금액 확정의 건 을 원안대로 대부분 가결했으나 비대위 가입비 3만원을 2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한편 이날 창덕 임차인 상황보고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 원금과 이자 현황에 따르면세대당 할당 금액은 33평형이 5600만원(원금 4400만원, 이자 1200만원)이며 24평형은 2900만원(원금 2500만원,이자 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날 우윤근 의원은 광양시와 함께 창덕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남기호 도의원과 이돈구,박노신,배학순 의원이 창덕임차인 총회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
 
입력 : 2006년 07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