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기념사업회 주관
설성 김종호 선생 13주기 추모식이 내달 5일 오전 10시30분 광양읍 우산리 우산공원내에 있는 추모비에서 거행된다. 22일 ‘설성 김종호 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13주기 추모식은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 바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기념사업회 임원과 회원, 기관단체장, 전우회원, 전라남도행정동우회, 성금기탁자, 가족과 친지 등 1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성 김종호 선생은 1926년 광양읍 목성리에서 태어나 제20대 전남도지사와 제16대 건설부장관을 역임했으며 광양지역 컨테이너 화물의 대동맥이된 고삽재 건설과 광양제철소 입지선정, 광양항 건설의 정책 결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한편 이성웅 광양시장은 지난해 12주기 추모식에서 동광양 IC 도로부지 내(골약역 앞)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8252㎡ 규모의 ‘설성 김종호 선생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약속했으나 지금껏 지켜지지 않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원을 조성치 못하고 있는 것은 추모공원 장소가 적절치 않다는 시의회의 문제제기로 예산이 수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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