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좋은 결실 맺어 기뻐”
“첫 출전, 좋은 결실 맺어 기뻐”
  • 이성훈
  • 승인 2007.10.04 10:07
  • 호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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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진 양 전국논술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큰 상을 받게 되리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축하 인사를 건네주니 더욱더 기뻐요” 중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유진 양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항상 책을 가까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다닌 후 광양으로 이사 온 유진양은 초등학교 때 논술학원을 다니면서 논술에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유진 양은 평소에도 책을 즐겨 읽으며 특히 과학 서적을 좋아한다고 한다. “소설도 즐겨 읽어요. 논술 동아리 팀에서 제시하는 책과 함께 개인적으로도 선별해서 책을 읽어요.” 논술 동아리팀 박효수 지도교사는 “유진이가 차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장점이다”며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유진 양은 신문을 정독하는 것도 논술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는 “중학교 다닐때 신문을 읽지 않으니 어휘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신문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유진 양의 꿈은 한의사가 되는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가 한의원을 다니면서 건강을 점차 회복하는 것을 보면서 한의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려고 합니다. 논술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더욱더 공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