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중학교 성적우수생, “내년도 76명이 관내 고교 진학”
5개중학교 성적우수생, “내년도 76명이 관내 고교 진학”
  • 이성훈
  • 승인 2008.09.25 09:10
  • 호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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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0여명 줄어…“10% 높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
우리지역에 학생 수 200명이 넘는 중학교의 3학년 내신 10%이내 우수학생들 중 내년에 지역내 고교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76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외 진학은 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제철중학교와 옥룡ㆍ옥곡ㆍ진상ㆍ태금중 등 8개 중학교를 제외한 결과이다.

광양시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광양중ㆍ광양여중ㆍ동광양중ㆍ중동중ㆍ광영중 등 5개 중학교를 방문하고 학부모 및 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참석자 187명중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60명이다.

이들 학교의 올해 관내 고교 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97명이 관내에, 76명이 관외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7년 관내 103명, 관외 54명 2006년 △관내 100명, 관외 26명을 비교했을 때 관내 고교진학률이 다소 떨어진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응답하지 않은 사람 60명을 관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문수 자치혁신과 교육지원담당은 “이들 5개 중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중학교는 98% 이상 관내 고교를 진학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사한 고교진학 여부를 망설이고 있는 우수학생을 관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담당은 “올해는 이들 학교에서 97명이 관내 고교에 진학했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5~10%이상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글로벌특성화대학 광양캠퍼스 진학과 관련, 제철고를 제외한 광양고ㆍ광양여고ㆍ백운고ㆍ중마고 등 4개 학교 1~2학년 내신 2등급 학생 152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총 152명 중 42명이 광양캠퍼스에 진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학년 88명 중 20명이, 2학년 64명중 22명이 광양캠퍼스에 진학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