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휘석)는 시험포장(봉강면 지곡리 소재)을 꽃과 백운산 식물로 특성화해 시민의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공개하고자 작년에 이어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회 광양꽃전시회를 개최한다.

광양꽃전시회는 꽃과 관련한 동호회 및 연구회 그리고 화훼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초화류, 난, 야생화, 분재, 자원식물가공품,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등의 전시와 꽃떡만들기, 꽃심어가기, 천연염색과 도자기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며 전시 및 체험과 연계한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경수묘목나누어주기와 투호놀이, 미니동물농장, 농림사업사진전, 시가지 가로화단 조성 꽃육묘장, 백운산식물자원화 증식포장, 파프리카 재배포장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도자기만들기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꽃과 숲의 도시 광양'을 알리고 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화단가꾸기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화훼산업과 백운산 식물자원화사업 육성 및 주5일근무 시행에 따른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매년 광양꽃전시회를 개최, 매화축제와 연계한 지역축제로 정착시켜 남도꽃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gwangy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