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백운아트홀…아리아 10여곡 연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장엄한 교향곡 연주와 성악가들의 매혹적인 아리아 10여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음악회이다.
소프라노 박미혜, 테너 류정필씨가 협연하고 KBS교향악단 110명(지휘:성기선)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론디네> 중 “도레타의 꿈"과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 빛나건만”을 비롯해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 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방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향악단의 연주회로 초여름밤의 멋진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20일 창단된 이래 미국과 동남아, 일본 등의 순회연주를 비롯해 1995년 10월에는 정명훈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UN 50주년 및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UN 총회장 에서 역사적인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2000년과 2001년에는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하는 등 남북민간 문화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KBS교향악단과 차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호 교환 연주회를 서울과 북경, 상해 등지에서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