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송년회 가져
전남드래곤즈 송년회 가져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6:36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주 대표이사, “선수, 팬들 모두에 감사”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9일 백운대에서 송년행사를 갖고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남기호 시의회 의장, 황호선 광양경찰서장, 정철기 광양만권발전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와 전남드래곤즈 박성주 대표이사, 김종대 단장 등 전남 프로축구관계자와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호선 경찰서장과 허만섭 광양시 클럽축구 연합회장, 이순석 광양시 모범운전자협회장, 한숙자 광양시 여성 자원봉사회장은 감사패를 김종하 광양시 축구협회장은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한 △득점상 네아가(26경기 11골) △도움상 양상민(29경기 5도움) △모범선수상 유상수 △우수선수상 김영광 등이 상을 받았다.

박성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해 열심히 뛰어준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올해 허정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과거의 잘못된 점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제2의 창단을 선언한 가운데 많은 것을 실행에 옮겼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투명한 구단경영을 위해 국내 구단 가운데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 실무에 반영했고 유럽식 유스클럽 정착을 위해 넓은 토양에 씨를 뿌린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 지역 꿈나무 발굴과 팬을 넓히기 위해 전남뿐 아니라 경남까지 포함하는 26개 시군 어린이를 위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이 축구교실을 더욱 확대해 전남을 대표하는 어린이 축구캠프로 만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경기장에서 항상 노란 옷을 입고 응원을 펼쳐준 서포터즈와 올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비록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욱더 좋은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다가서자”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황호선 경찰서장의 건배제의를 통해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다시 만나자”고 입을 모았다.         
 
입력 : 2005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