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코치, 수석코치로 승진
황선홍 코치, 수석코치로 승진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6:37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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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침체된 분위기 되살릴 수 있을 것”
황선홍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승진해 허정무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전남드래곤즈 관계자는 “허정무 감독이 최근 내부적으로 황선홍 코치를 수석코치로 승진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황 코치의 승진 배경에는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한 침체된 팀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감안한 것.


황 코치는 2003년 2월 전남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전남 2군을 이끌며 남부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고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 코치는 지난 2003년 2월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뛰어들었다. 이후 전남의 2군을 책임지면서 동시에 1군의 보조 코치 역할도 수행하는 '투잡스' 생활을 해왔다. 특히 올시즌 전남 2군을 남부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황 코치는 "올시즌에는 매우 여러모로 팀이 힘들었다. 허 감독님을 잘 보좌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다. 아직 젊으니까 패기로 밀어붙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잊지 않았다.


전남드래곤즈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한 작업중에 있다”며 “내년 1월 8일 전지훈련을 떠나기전 코치, 선수 등 스태프진이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