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5!
아듀~ 2005!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6:40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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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의 해가 저뭅니다.
새해 아침에 세웠던 을유년의 꿈…
몇 포기나 거두셨는지요.
손에 쥔 것이 없다 한들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모두들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시민들의 삶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무던히 애썼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에 쏙 드는 신문을
만들어보자고 무던히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평가는 독자들의 몫입니다.
을유년 해 이렇듯 저무는데
우리 광양사람들의 삶의 현장은
장작불이 타오르듯 뜨겁습니다.
농협 합병문제로
광양항 활성화 토론으로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으로
주한미군 병참기지화 반대로
시의원선거구 쪼개기 규탄으로
광양제철소 주변 환경조사 요구로
우리가 사는 현장이
아무리 뜨거워도 저렇듯
해는 저뭅니다.
병술년 새해가 밝으면
우리가 외쳐야 할 목소리
또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시민들의 삶의 모습, 생각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병술년 새해에도 
광양신문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 있을 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바라는 일 모두 이뤄내십시오.
- 광양신문 임직원 일동 -
 
입력 : 200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