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의 소망
새해 아침의 소망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6:5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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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 덕(광양세관 근무)
독자기고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에게
헤아릴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희망찬 병술년을 시작하는 새해 아침에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 소망을 기도합니다.
 
올 한 해에도 나에게 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올바른 방법과 자세로 뜨거운 열정을 갖게 하시고
무슨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게 하시며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수행하게 하옵소서,
어떠한 환경과 변화에도 두려움 없이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고 적응하게 하시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판단과 균형있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하옵소서
행여 나를 실망케 하고, 좌절시키며, 시기하거나
방해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않고 참게 하시고,
부당한 것을 요구할 때에도 자제함으로 이겨 내게 하옵소서,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여 친절하게 하시고,
필요하다면 어리석은 자들도 기꺼이 용납하게 하옵소서,
칭찬과 격려에 대해서는 겸손과 감사함으로,
동료와 부족한 이에게 공적을 돌리게 하시고
질책과 비난에 대해서는 이를 겸허히 수용하여
어떠한 좌절과 시련이 있어도 담대하게 먼저 나의 부족함과
내면을 성찰하여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극복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의 평안을 우선 생각하게 하시고,
어려운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도 돌 볼 수 있는 넉넉함과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게 하옵소서
절제와 근검으로 돈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시고
소중한 것과 먼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하는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규칙적이고 적정한 시간을 투자하여 심신을 단련케 하시고
건강의 소중함과 이를 통하여 삶의 기쁨과 행복을 맛보며
올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연말의 대차대조표에는
감사의 제목이 가득 넘치는 축복된 2006년이 되게 하옵소서
 
입력 : 2006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