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일원에서 설과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7일에는 설날과 대보름을 맞이해 마을 단위로 합동세배와 당산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세시풍속놀이가 재현된다.

 

이번 세시풍속놀이는 1월 말부터 2월 12일 정월 대보름까지 모두 60개소에서 펼쳐지며 합동세배 2, 윷놀이 1, 당산제 12, 농악놀이 11, 달집태우기가 34개소에 이른다.

 

특히 오는 2월 9일에는 광양읍 칠성3지구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정월 대보름 전래 세시풍속놀이 축제 한마당」이 광양문화원(원장  박노회) 의 주관 아래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세시풍속놀이 축제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민속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남여 윷놀이대회, 달집 짓기와 달집태우기, 365일 소원을 비는 소지문 태워 올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광양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조상의 얼을 선양함으로써 향토 문화예술의 진흥은 물론 14만 광양시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초ㆍ중ㆍ고 학생과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약 1천여 명이 참여할 이번「정월 대보름 전래 세시풍속놀이 축제 한마당」행사는 광양시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