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레곤즈, 개막전 원정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 챙겨
전남드레곤즈, 개막전 원정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 챙겨
  • 이성훈
  • 승인 2006.10.21 10:19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이 대구출신 이적생 산드로,송정현의 연속공에 힘입어 개막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12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2006  K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13분 산드로의 헤딩 슛과 29분에 터진 송정현의 오른발 슛으로 2 대 0으로 앞서 갔으나 전반 40분과 후반 2분에 대구의 나희근에게 추격골과 동점골을 허용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대구의 기세에 밀리던 전남은 13분 코너킥에서 첫골을 뽑았다. 대구 왼쪽 코너에서 올라온 볼을 이동원이 헤딩으로 밀어주자 반대편 엔드라인에 있던 네아가가 가볍게 반대편으로 크로스 했고 산드로가 정확하게 머리로 찍어넣어 전남의 시진 1호 골을 완성했다.
 
전반 29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주광윤이 가운데로 침투하던 송정현을 보고 땅볼패스를 넣어줬도 송정현은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대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 전남은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나온 산드로의 오른발 슛과 네아가의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넘으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해 대구와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것을 포함해 통산 5승5무1패를 기록했다.
 
입력 : 2006년 0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