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화중과 광주송원정보고가 올해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자 중등부와 여고부 정상에 각각 올랐다.

목포영화중은 2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강호 서울중앙여중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목포영화중은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과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첫 전국대회로 열린 춘계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고비 때마다 발목을 잡혔던 서울중앙여중을 상대로 한 우승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포영화중은 이날 결승에서 3학년 김화순과 2학년 김주하와 문슬기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서울중앙여중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 승리를 일궈냈다.

박상영 감독이 이끄는 광주송원정보고도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여고를 3-1로 제압, 올해 첫 전국대회 제패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