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고' 설립 순조롭게 진행
'광영고' 설립 순조롭게 진행
  • 이수영
  • 승인 2006.10.21 11:22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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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추진위원회' 구성, 주민 설득에 나서
'광영고'설립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영동 지역의 숙원과제인 고등학교 유치가 묘지이전 문제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묘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묘지 연고자를 파악, 이전을 적극 권유하는 등 문제해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그 동안 광영동 주민과 '묘지추진위원회'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총 430기의 묘지 중 절반에 가까운 210기가 이전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올 12월까지인 부지조성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220여 기도 광영동 주민의 도움을 받아 묘지 연고자와 협의 중에 있어 묘지이전과 부지조성이 올해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큰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완료하고 12월까지 부지를 조성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건물공사에 착수해 2008년 3월부터 8학급 280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는 전남도교육청과 가칭 '광영고'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설립 예정지가 공동묘지 일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묘지이전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입력 : 2006년 0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