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Jazz In Summer 2006' 공연
백운아트홀, 'Jazz In Summer 2006' 공연
  • 이성훈
  • 승인 2006.10.22 20:06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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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버라이어티 재즈 콘서트
재즈가수 김준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는 오는 26일 한국이 자랑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막바지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열정적인 재즈 콘서트 'Jazz In Summer 2006' 를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이 자랑하는 국보급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을 비롯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로 안정받고 있는 가수 임희숙, 김준, 정말로 등이 가슴 벅찬 환희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재즈를 선사한다.
 
 특히, 한국 재즈 피아노의 대부로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관웅은 'Mo′BETTER BLUES'와 'Can′t Take my eyes off you'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재즈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서정적이고 폭발적인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적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더욱이 우리나라 최초로 결성된 빅밴드 '신관웅밴드'와 함께 하는 화려한 댄스와 연주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어 지역 재즈 팬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신관웅은 재즈 볼모지였던 한국에 재즈를 보급 발전시켜 온 한국 재즈의 살아있는 역사로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재즈를 우리의 전통음악에 접목시켜 재즈에 대한 맛을 더욱 감칠맛나게 해 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재즈가수 임희숙 "재즈는 클래식입니다. 다만 클래식 연주가 작곡자 중심이라면 재즈는 연주자 중심입니다. 작곡자가 일단 테마만 던져주면 나머지 리듬을 바꾸고 애드립을 넣고 하는 것은 전부 연주자의 몫입니다."라고 신관웅은 재즈를 정의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신관웅 재즈의 자부심과 피아노 건반위로 전해지는 그의 재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즈피아니스트 신광웅
또한, 60년대 자니브러더스의 일원으로 재즈의 확산에 큰 자취를 남긴 김준을 비롯해 '진정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 재즈 창작가요로 국내 재즈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희숙씨가 조금은 낮설게 느껴지는 재즈를 한층 더 친근하고 감미롭게 만들어 준다.
 
아울러, 탁월한 가창력과 열정적 무대 매너로 다양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정말로씨가 자신의 3집앨범 '벚꽃지다'를 비롯해 자신이 평소 즐겨부르는 스탠더드 재즈 등을 선보여 우리 재즈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Jazz In Summer 2006'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신비의 영역인 것처럼 보여지던 재즈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나라 재즈의 현주소와 재즈 뮤지션들의 자부심을 함께 공감하는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6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