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 축구대회개최지 급부상
광양시, 국제 축구대회개최지 급부상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15 10:29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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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피스컵코리아 축구대회 실사단 방문
광양시가 오는 8월에 열릴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7월로 예정된 2007 Peace Cup Korea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03년에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각 대륙의 프로축구단을 초청해 클럽대항전을 펼치게 되는 피스컵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7월 16일부터 14일까지 4개 대륙에서 8개 프로축구단이 참가해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권인성 피스컵 조직위원회 대회협력국장을 비롯한 5명의 실사단은 지난 9일 광양시를 방문해 주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과 숙박시설을 둘러본 뒤 대회 유치에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췄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FIFA 축구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설과 경기 운영, 시민 관심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고 평가하며 “대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피스컵 대회를 FIFA 청소년 축구대회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한편 광양항을 비롯한 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홍보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피스컵 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대외적인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피파 축구대회 운영을 위한 좋은 계기로 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피스컵 개최지 선정은 오는 이달 말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