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청소년축구대표팀 광양전지훈련
북한청소년축구대표팀 광양전지훈련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4.05 10:04
  • 호수 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드래곤즈구장에서 제철고와 친선경기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 출전국인 북한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마침내 전지훈련차 광양을 방문한다.
북한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일주일간 공설운동장과 전남드래곤즈구장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참가단 규모는 지도자 5명, 선수 23명,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관계자 3명 등 총 31명이다.

이번 전훈은 (사)남북체육교류협회(위원장 김경성)가 주관을 맡았다. 북한대표팀은 오는 6일 수원에서 출발, 숙소인 순천 로얄관광호텔에 여장을 푼다. 북한대표팀은 7일부터 11일까지 전훈을 하며 오전과 오후 각각 나눠서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8일 오후 3시30분 부터 드래곤즈 구장에서 광양제철고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시는 이번 북한대표팀 광양 방문을 맞이해 각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우선 광양시체육회의 협조를 얻어 친선 경기때 심판 5명, 볼보이, 의료진, 들 것 등 운영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또 광양제철소로부터 축구전용구장 사용 허가를 받는 한편 전남프로축구단으로부터는 제철고 축구부 참가 등에 따른 협조를 얻어냈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문체사업소 등과 연계해 친선경기때 앰블런스 및 의료진 지원, 광양공설운동장 사용조치 등 북한대표팀 방문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