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농심에 혁신활동 전파
광양제철소, 농심에 혁신활동 전파
  • 광양뉴스
  • 승인 2008.03.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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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라면 및 음료 전달하고 감사의 뜻 표해
광양제철소의 혁신 활동이 ㈜농심 임직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28일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 센터 주차장에 ‘POSCO광양제철소의 비전달성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실은 특별한 라면과 음료 3만여 개가 도착했다.
 
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이뤄진 농심의 광양제철소 혁신활동 벤치 마킹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이 특별한 라면을 제작하기 위해 별도 발주작업이 필요했다. 광양제철소는 농심 임원들과 부장급 79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혁신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팀장급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했던 ㈜농심 생산품질기획팀 변종배 부장은 참가후기를 통해 “광양제철소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감동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특히 광양제철소가 전직원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활동과 현장 개선 활동인 마이 머신(My Machine) 활동, 포스코형 식스 시그마(Six Sigma) 활동으로 이어지는 혁신활동이 서로 연결고리를 이루고 비전을 향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6일에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농심 서울 본사에 초청돼 농심과 계열사 임원 65명을 대상으 ‘광양제철소 혁신 활동 및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면과 음료 전달을 위해 방문한 ㈜농심 최면승 부산공장장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을 가지고 혁신활동을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업무를 세분화해 추진하는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 활동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광양제철소의 비전 달성을 기원하며 ㈜농심의 전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2006년부터 ㈜삼성전기, ㈜효성, GS칼텍스 등 30여개사 혁신담당자들이 광양제철소 혁신활동을 벤치마킹 했으며, 허남석 소장은 광양시청, 광주고등검찰청, 광주 국세청, 여수 해양수산청, JA건설, 순천대 경영대학원 등에 초청되어 광양제철소의 우수 혁신 사례를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