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초, 가정과 연계한 ‘독서 운동’ 호응
제철초, 가정과 연계한 ‘독서 운동’ 호응
  • 광양뉴스
  • 승인 2008.06.15 21:34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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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로 구성된 ‘책 읽어주기 지원단’ 활동
 
광양제철초등학교가 가정과 연계한 독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철초는 학부모 26명으로 구성된 ‘책 읽어주기 지원단’이 영어 스토리북을 포함한 필독서를 읽어주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는 어릴 때의 독서체험이 평생의 독서습관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초부터는 ▲3B 갖추기- 내 책(Book) 갖기, 책 바구니(Book Basket) 만들기, 침대 램프(Bed Lamp) 달기 ▲가족간 10분간 책 읽어주기 ▲TV 및 모니터 덮개 만들어 덮기 ▲친구에게 책 소개하기 ▲부모와 함께 서점에 가기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이버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학년별 필독도서(각 50권) 이행율을 90% 이상으로 올리고, 각 교실에 학급 문고를 만들어 필독도서 이외에 권장도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교사 독서논술연구회를 조직하여 독서지도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광철초 박보영 교장은 “장차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 학생들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을 가꿔나가기 위해서는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연구 끝에 얻은 차별화된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운동이 학교와 가정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 2003년 4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 600권을 선정하는 등 독서 활성화 추진계획(Book Book Read Books 600)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