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국제빙상장, 교원 빙상 직무연수
부영국제빙상장, 교원 빙상 직무연수
  • 박주식
  • 승인 2009.01.07 18:50
  • 호수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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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저변확대와 체험학습에 적극 활용

전남지역 최초의 국제빙상장인 부영국제빙상장이 전남 동부지역 초·중등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교원 직무연수는 오는9일까지 2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지상훈련과 이론 강의, 실기 등 30시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 부영국제빙상장이 전남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교원 빙상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스케이트 타기 실습을 하고 있다.
교원직무연수는 부영국제빙상장이 지난해 9월 전남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지정됨으로써 열리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이용시설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초·중학교 스케이팅지도교사를 자체적으로 길러내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에 활용이 가능케 된 것이다. 

박부영 부영국제빙상장 대표는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스케이트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놀이에서 운동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이번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을 주축으로 교사 동호회를 조직하고 광양경제청, 하이스코 등 직장단위 동호회를 활성화해 빙상장을 이용한 겨울스포츠 저변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장재수 덕례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가을 학생들과 함께한 빙상장 체험 학습에서 스케이트를 타지 못해 구경만 했다”며 “열심히 배워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된 겨울스포츠영역 교육과 체험학습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초로 빙상 직무연수에 실시하고 있는 부영국제빙상장은 이번 연수에 이어 여름엔 시간을 60시간으로 늘리고 인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직무연수와 심판 강습회를 통해 지도자를 양성하고 선수 육성을 통해 각종 겨울스포츠 대회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