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개장함에 따라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광양읍 소비구조에 변화가 일 조짐이다. 그동안 광양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한 상권에 로컬푸드 매장이 가세함에 따라 두 농협 간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읍민들로서는 두 농협과 5일시장 등에서 다양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광양읍은 덕례리에 LF 아웃렛도 건립할 예정이어서 읍권 소비자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최근 광양시새마을금고가 읍지점을 개설, 금융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장 10년 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전통과 노하우로 승부”  2006년 10월 개장한 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인동로타리 바로 옆에 있다. 하나로마트는 개장 10년이라는 전통과 그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

지난 달 30일 광양읍 목성지구 옛 광양원협 공판장 부지에 전남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자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2000만원을 들여 660㎡(200평)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했다.이번 로컬푸드 직매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1인ㆍ맞벌이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량 구매하는 소비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립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의 판매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 향상이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생산기술, 가격결정, 포장방법 등에 관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광양지역 농업인 192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제2광양교회 성도 100여명은 지난 달 26일 홈플러스 앞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도들은 이날 홈플러스 앞에서 광양환경사업소를 거쳐 농수산물수출물류센터까지 쓰레기를 치우며 쓰레기 자루 50개 분량을 수거했다.하나님의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황형구 중마동장은“살기 좋은 중마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이어“환경 및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 하나님의교회에서 환경정화운동에 솔선수범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에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복 시장이 에콰도르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중남미 농수산식품 유통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정 시장은 전남도에서 체결한 MOU를 에콰도르에서 다시 체결하고 배후단지 내에 냉동냉장창고 건립과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나트프레스코아시아 파토 사장이 에콰도르 바나나 수입에 대한 설명과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파토 사장은“15년 이상의 러시아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남미 농산물 수출 플랫폼으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현재는 직항로가 없어 여러 기항지를 경유해 수송기간이 길고 환적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루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직항로가 개설되면 아시아와 중남미 해상 물류망의 선점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파토 사장은“당초에 부산항을 검토했으나 광양항이

광양문화원(김휘석원장) 회원 40여명은 지난 23일 자매도시를 맺은 신안군을 방문, 문화발전과 문화예술인의 인적교류를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는 기악단, 광양시 행정동우회원들도 함께했다.회원들은 이날 신안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는 임자도 행사장을 찾아 시니어 기악단인‘아빠의 청춘’팀이 색소폰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휘석 문화원장은“광양시와 신안군 우호증진과 농수산물판매, 문화교류, 관광분야 시책 벤치마킹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지역발전 실천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광양시 설을 맞아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생활 불편 해소 △물가안정대책 △재난ㆍ재해 예방대책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공직기강 확립 △시정홍보 강화 등 7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가운데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시는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5개 분야 195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 병원ㆍ의원, 약국, 가스판매업소, 수도ㆍ가로등ㆍ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 지정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다수의

광양세관(세관장 김원식)은 설, 대보름 등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표시위반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제수ㆍ선물용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품목은 육류, 과일, 건강식품, 견과류, 수산물, 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한과, 참치, 식용유, 화장품 등 선물용품이다.단속기한은 오는 3월 6일까지며 세관은 한국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과 정보교환 및 합동단속을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집중단속 대상은 △국내유통 단계에서 저가 수입물품을 고가 국내산 또는 지역 특산품으로 위장하거나 오인하게 해 판매하는 행위 △수입 후 유통단계에서 단순가공 또는 분할ㆍ재포장한 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는 보세구역 반입명령, 과징금부과, 형사처벌

   남미 에콰도르 바나나가 광양항을 통해 들어온다. 에콰도르의 무역회사인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광양에 본사를 설립하고 에콰도르 바나나를 들여와 우선 한국 시장에 선보인 후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다시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후단지에 냉동 냉장창고를 건립하기 위해 부지임대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에콰도르 바나나(40피트 컨테이너 2대)를 첫 선적해 오는 19일에 광양항에 도착한다.  이번에 들어오는 바나나는 샘플용으로 선적 일정이 맞지 않아 우선 부산항을 통해 광양항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앞으로는 광양항으로 직접 들어오게 되며, 5월까지 주당 컨테이너 6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물량이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16대로 늘면 직항 전용선을 투입

광양시는 숙원사업이던 옥곡 5일시장을 도시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하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개장했다. 이번 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수해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자, 점포 56곳과 지붕이 있는 장옥 10곳, 노점 232곳, 주차장 85면을 조성했다. 건물 형태는 초가, 기와, 현대식 건물로 건립해 전통시장으로서 옛 정취와 현대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거듭 태어났다. 1962년 개장한 옥곡 5일시장은 중마동과 기업체 종사자 등이 거주하는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어 평소 저렴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구매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양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 광양점과 매장 내에 있는 카페‘공감’이 지난 4일 개점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중동 송보ㆍ대광아파트 입구에 50여평 규모로 마련한 에코생협은 생명운동을 지향하는 또 다른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광양환경운동연합의 야심찬 의지로 탄생했다. 매장에는 친환경 농ㆍ축ㆍ수산물을 중심으로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는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약 1000여종의 상품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생협은 앞으로 시민운동과 연계한 공감의 장소로 이용가능하도록 별도 카페를 조성하고 시민사회단체에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개점식에서 김재신 광양환경련 상임의장은“우리지역의 환경문제가 생활 속에서도 깊은 불신으로 팽배해 있어 이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환경보호와

환경연합 에코생협 광양점(점장 강정옥)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27일 개점한다. 중마동 송보ㆍ대광아파트 입구에 50여평 규모로 마련한 에코생협은 생명운동을 지향하는 또 다른 생활속의 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광양환경운동연합의 야심찬 의지로 탄생했다. 친환경 농ㆍ축ㆍ수산물을 중심으로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는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약 1000여종의 상품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시민운동과 연계한 공감의 장소로 이용가능 하도록 별도의 카페를 조성하고 시민사회단체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에코생협 광양점은 이를 기념, 27일 개점 당일에는 매장 내‘카페 공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단돈 100원에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하면서, 에코생협에서 공급하는 공정무역커피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순천·광양사무소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 등 제조업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여 모두 9개 업소를 적발했다. 순천·광양사무소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30여명으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전통시장, 정육식당, 양곡판매상, 주류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였다.이번 단속에서 수입 쌀가루로 제조한 막걸리의 원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광양시 진상면에 있는 D 주조장 등 4곳과 수입 육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순천시 D식당 등 4곳을 형사입건했다.또 중국산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광양시 Y식당에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순천·광양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지원장 이창남)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제수용 수산물에 대한 둔갑행위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들은 조기, 명태, 병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 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 등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별품목에 대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 관세청, 식약처, 해경 등 관련 원산지 단속기관과 연계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일본산 수산물 및 최근 수입량이 늘고 있는 뱀장어 등 주요 수입수산물에 대해서 유통이력 추적조사를 진행한다. 또 의심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과학적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지원장 이창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계곡 등 피서객이 많이 찾는 휴가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피서객이 많이 찾는 유명 휴가지나 관광지에서 추어탕·참게탕 등 수산물 보양식 판매 음식점은 물론, 농어·참돔 등 활어를 주로 판매하는 횟집과 관광객들 방문이 많은 수산특산물 전통시장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곳 전반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단속은 세관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특별사법경찰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지역별로 투입되어, 원산지 둔갑 판매가 빈번한 일본산 수산물과 꼬막·낙지 등 그 동안 사회적 이슈 품목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로 적발된

개점 9주년,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이제 내년이면 개점한지 꼬박 10년이 된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9년간 꿋꿋이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각종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동광양농협(조합장 서정태) 하나로마트. 서정태 조합장은“9년 동안 한결 같이 하나로마트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시민과 조합원들 덕택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1995년 5월 25일 개점했다. 지금이야 하나로마트가 지역 곳곳에 생기고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도 늘어나고 있지만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이래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비교적 큰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우수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 주민대표(횟집)와 권역별 보건지소 및 소속행정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병원성 비브리오균 예측 검사 맴(Mam)프로젝트를 실시했다.이번 맴프로젝트는 전남대학교 최명락 교수가 수산물 안전관리 및 조리자 위생수칙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담당자의 사업 안내 및 식중독 예방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네 팀으로 나뉘어 우리지역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특산물인 매실의 항균력을 응용한 음식 소개와 매실을 애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없는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시민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단순한 휴대 전화 기능을 넘어 소셜미디어 총아로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스마트폰은 휴대 전화기로 개인 간의 통화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텍스트, 영상, 음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정보의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 역할까지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한다.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들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소셜미디어라 한다.이른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사회 연결망 서비스’이며, 이것을 우리식으로 말하면‘인맥 구축’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순천·광양사무소에 따르면 꽃 도·소매상(화원) 및 통신판매업체 등 7개 업체가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2개소는 형사입건하고 5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절화류의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과 가격 편차가 큰 수입 절화류를 국내산으로 둔갑판매 할 우려가 있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 및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4명)이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다.순천에서는 B화원 등 2개소가 형사입건 됐으며 중국산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광양의 S꽃집 등 5개소에 대해서는 3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농관원은 현재까지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광주·전남지역 생활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경기불황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의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9(2010년=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다. 참외(73.7%), 치약(13.3%), 감자(13.0%), 닭고기(12.3%), 오징어(8.5%)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또 햄(8.1%), 무(8.0%), 돼지고기(4.6%), 갈치(4.5%), 달걀(4.3%), 스낵과자(3.0%) 등 실생활에 밀접한 물가 상승률도 높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전년비 2.

파프리카 재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부당하게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편취한 시공업자와 파프리카 농민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강화석)는 지난 달 24일 농민들과 짜고 부당하게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시공업자 장 모(45)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편취해 국가재정문란을 초래하고 그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범행을 주도한 점, 편취한 액수가 많은 점, 동일한 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이어 “이 범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별다른 이익을 취한 것이 없고 파프리카 재배에 재투자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