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화물 광양항으로 보내주세요
수도권 화물 광양항으로 보내주세요
  • 박주식
  • 승인 2009.03.26 14:14
  • 호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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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화주 초청 광양항 설명회

▲ 광양시가 광양항 이용 확대와 물동량 창출을 위해 경인 지역 화주 초청 광양항 설명회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개월 개최한 경인지역 선화주 초청 간담회
경인지역 화주 초청 광양항 설명회 및 배후단지 물류업체 견학이 오늘과 내일 광양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광양시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로 광양항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경인지역에서 수출입 무역을 담당하고 있는 40여개 업체 대표들을 초청, 광양항 이용의 장점을 설명하고 광양항과 배후부지 입주 물류업체를 직접 보고 체험케 함으로써 광양항 이용확대방안을 마련키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양항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제조업은 물론, 각종 레져·서비스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각종 재화의 물동량이 감소돼 지난 1998년 개장 이래 성장을 지속해 오던 광양항의 물동량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항 관련 기관들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이용 선화주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2009년도 목표 물동량 200만TEU 달성을 위해 운영사 및 선사, 각 유관기관이 물동량 창출을 통한 항만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국토해양부장관과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경인지역 선화주 초청 간담회를 필두로 전국 산단별 순회 및 타겟 선화주 방문 광양항 설명회 개최 등 국내 마케팅과 함께 해외 대륙별 주요 선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포트 세일즈 및 투자유치 등 국외마케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과 함께 관계기관 간(전남도·경제청, 광양시, 컨공단,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산단관리공단)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각종 포트 세일즈 및 마케팅을 공동 실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수출입업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광양항에 와서 직접보고 체험함으로써 광양항에 대한 관심 제고와 물동량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경인지역 화주를 초청케 됐다”며 “광양항과 관련한 각종 인프라와 배후 물류단지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화주들의 광양항 이용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