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금역 물류창고 증축…22일 영업개시
태금역 물류창고 증축…22일 영업개시
  • 박주식
  • 승인 2009.05.21 13:23
  • 호수 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지역 철도화물 수송 연간 8만톤 증대효과
  광양제철선 태금역에 철도 화물수송을 위한 물류창고가 증축돼 광양 포스코에서 생산된 광재화물의 철도수송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코레일은 광양 포스코 광재화물 수송업체인 서강기업(주)과 상호협력을 통해 광양제철선 태금역에 약 1500㎡ 규모의 광재화물 취급을 위한 물류창고를 조성해 오는 22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지역에서 생산된 광재화물의 철도운송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광재화물의 수송량이 현재보다 연간 8만톤(19만톤→27만톤), 수입이 약 9억원으로 각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기적으로 광양지역 화물의 철도수송 분담율이 향상돼 도로교통 혼잡 해소 등 국가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태금역 광재화물 취급을 위한 물류창고가 협소(750㎡)하고 노후화(1988년 준공)돼 신규물량을 철도로 유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태금역 광재화물 취급용 물류창고 개축으로 양질의 수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