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공장장 초청 광양항 설명회 개최
여수산단 공장장 초청 광양항 설명회 개최
  • 박주식
  • 승인 2009.06.04 13:55
  • 호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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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최대 고객에 꾸준한 이용 당부

광양시가 여수석유화학단지에서 대량 화물을 취급하는 기업 공장장들을 대상으로 광양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LG화학, 제일모직,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등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에서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장장들을 대상으로 광양항 운영현황과 지난 3월부터 개시한 국내 연안운송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그동안 화물의 수출입 과정에서 일정부분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회사 공장장들에게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과 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하고, 향후 광양항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가했던 여수산단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화물을 타 항만을 통해 운송해 왔으나, 광양항의 연안운송 개시 소식을 듣고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 “광양항 이용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지리적인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항만을 이용하는 여수산단 업체들이 집중적인 타겟 마케팅 대상이라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광양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미 서남권 광주지역 산단 방문 설명회와 경인지역 선화주(무역상)들을 초청해 홍보 설명회를 갖는 등 광양항 화물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