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볼링팀 ‘역시 최강’
광양시청 볼링팀 ‘역시 최강’
  • 이성훈
  • 승인 2009.10.29 08:48
  • 호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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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서 금 싹쓸이 전 종목 석권

광양시청 볼링팀(감독 이춘수)이 지난 20일부터 6일 동안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청 볼링팀은 이번 체전에서 남자 일반부 개인전, 2ㆍ3ㆍ5인조, 마스터즈 게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 직장에서 5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것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시청 볼링팀은 이춘수 감독을 비롯해 최복음 선수 등 국가대표 3명을 포함, 총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성웅 시장은 “볼링팀이 해마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광양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며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 감독은 “전종목 석권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는 볼링팀 금 5개를 비롯해 여러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청 육상팀 조수화 선수는 여자 투포환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철고 축구부와 서채근(광양고) 선수 역시 태권도에서 은을 목에 걸었다. 우슈에서는 장보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광양지역 출신 선수는 총 9종목에 62명이 참가했다. 한편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10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