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사시 합격 화제
3대가 사시 합격 화제
  • 박주식
  • 승인 2009.1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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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향우 장녀 경선 씨 사시 합격
3대가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양경찰청장을 지낸 법무법인 ‘동인’의 대표변호사 이승재 향우 가족. 이승재 향우 가족은 장녀인 이경선(25 서울대 졸)씨가 최근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하면서 이 집안 3대, 4명이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장먼저 사시합격의 경력을 가진 사람은 전 서울대 교수를 지낸 이승재 향우의 백부 이경호씨다. 이경호 교수는 1942년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이승재 향우의 사촌 누이인 이영애 의원이 13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영애 의원은 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으로 춘천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이승재 향우가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경찰청에 특채돼 근무하다 해양경찰청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한데 이어 이번에 장녀가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3대 사시 합격의 주인공이 된 이경선 씨는 “진정성을 갖고 세상에 쓰임새 있는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