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가야건축 대표 ‘홀인원’ 행운
조영만 가야건축 대표 ‘홀인원’ 행운
  • 박주식
  • 승인 2009.12.10 10:34
  • 호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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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큰 행운이 제게 찾아와 준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4일 보성CC에서 열린 통영ㆍ광양라이온스클럽 친선 골프대회 레이크3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조영만 가야건축 대표는 “그동안 운이라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번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홀인원을 하는 날 계약이 세 건이나 성사돼 역시 행운이란 게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대표는 “골프는 대인관계 형성엔 그만인 운동이다”며 “거래처 사람들과 특별히 시간을 내서 상담하기가 힘들지만 골프를 하면 오랜 시간 함께 운동을 하며 얘기를 할 수 있어 많은 사람과 유대관계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골프를 한지는 4년에 불과하다. 골프를 치는 횟수도 평균 주 1~2회 정도. 그래서 이번 홀인원은 실력이 아니라 ‘행운’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대표의 이번 운은 지난달 말 우연히 하게 된 봉사활동에서 그 연유를 찾고 있다. 지난달 말 포스코 인증 공급사(PCP)봉사단이 진상 탄치마을 독거노인 집을 조립식 판넬로 신축한다며 자재구매를 하러 왔고 사연을 들은 조 대표는 자재지원과 함께 시공 전문가가 없음을 알고 직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시공까지 도왔다.

조 대표는 “좋은 일을 하면 행운이 따른다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은 경우다. 홀인원 후 수주가 늘어 직원들이 정신없이 바쁠 정도로 작은 베품이 더 큰 보답으로 다가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다”며 “이 행운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돼 모두가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고 하는 사업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건축은 자체 제조공장을 갖춘 조립식건축자재 전문업체로 각종 칼라쉬트와 부자재류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