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방식 ‘국민참여경선’
민주당 경선방식 ‘국민참여경선’
  • 최인철
  • 승인 2010.03.04 09:40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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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선일 4월 11일 예정

민주당 전남도당이 기초단체장 경선방법을 ‘국민참여경선’으로 잠정 확정했다. 광양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은 오는 4월 11일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2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경선시기 및 방법을 논의했다.
13명의 공심위원 가운데 12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경선방법은 전남의 실정에 맞게 기초단체장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키로 했다. 국민참여 경선 방법은 당원선거인단 투표 50%, 시-군민 여론조사 50%를 원칙으로 하되 세부적인 방법은 다음 회의전까지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키로 했다. 지역구지방의원은 ‘당원경선’으로 잠정 확정했다.

그러나 당헌상 전략공천지역에 대한 중앙당의 요구가 있을 경우 이를 도당 공심위에서 수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또 경선시기는 전남도당 경선 사무일정의 확정 및 공정한 경선을 담보키 위해 “전라남도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선관위에서 요구하는 일정에 맞춰 22개 시.군 전지역을 위탁할 수 있도록 실무준비에 박차를 가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제시한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당헌에 의거해 전남도당 후보단위별 추천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검토하고 기초단체장은 인구 수 비례로 목포와 여수, 순천은 300명, 광양와 나주 200명, 기타지역은 150명으로 결정했다. 또 광역의원 100명, 기초의원 50명으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김효석 공심위위원장은 “전남도당의 후보선출은 도민의 지지와 성원속에 깨끗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6.2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3대 원칙으로『오.바.마』원칙을 천명하고 개방의 원칙, 바른원칙, 매니페스토을 토대로 지역비전과 정책을 꼼꼼히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우리당의 후보가 될수 있도록 서류심사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경선일정은 오는 4월 6일 강진과 해남, 고흥을 시작으로 치루기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광양은 4월 11일 여수-순천시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