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주거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광양읍 주거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 박주식
  • 승인 2010.03.04 09:41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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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아파트 7700여세대 건설예정

최근 아파트 부족현상이 심각했던 광양읍 지역에 잇따라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아파트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는 그동안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건립에 따른 후방산업과 율촌 지방산단에 공장이 건립되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아파트가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광양읍 용강리에 아파트 687세대가 공정 42%로 진행 중에 있으며, 칠성리 서천변에 644세대가 기초공사에 들어 간 상태다. 또 덕례리에 478세대, 한려대학교 일원에 1300세대가 사업승인을 신청해 조만간 사업승인이 될 예정이다. 이처럼 광양읍에 건설 중이거나 착공이 임박한 아파트가 총 3109세대에 달해 조만간 아파트 부족난이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H공사에서 추진 중인 목성지구에 46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되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를 수용하기에 충분할 전망이다.

광양읍은 동ㆍ서천이 도심 양쪽으로 흐르고 외곽으로 서산 공원과 마노 공원이 입지하고 있으며, 도심엔 우산공원과 유당 공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천혜의 주거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전선 철도 복선화에 따라 광양역사가 도월리로 이전되면 구 역사 앞 인동들과 함께 신역사 주변의 역세권이 개발되면 인구 10만명의 수용이 가능한 주거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5년 광양시 도시관리계획(재정비)변경시 16개소 343만㎡에 대한 2~3종 일반주거지역을 반영했다”며 “아파트 건립을 촉진하기위해 2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층수제한 없이 지을 수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 종 변경을 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아파트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