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외국인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8일(화) 사랑병원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건강검진의 날을 지정 민간의료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연계를 통해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결혼 이민으로 인한 다문화가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소외계층이 증가함은 물론 임신으로 인한 산모 및 2세 건강의 중요성이 특별히 강조됨에 따라 다문화가족에 대한 건강검진으로 모자 건강증진 도모와 함께 시민으로서의 동질감 제고에 적극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를 비롯한 사랑병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민ㆍ관기관이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서 체결과 함께 기관별 업무역할을 분담해 연계 추진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마지역의 경우 다문화가족이 많음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지사 및 사랑병원과의 협조를 통해 사랑병원에서 보다 양질의 건강검진을 실시함은 물론 보건소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영양제 지원과 함께 건강검진 참여를 적극 홍보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질병의 조기발견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