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미술동문 현대회화그룹 ‘메타포 展’
한려대 동문들로 구성된 현대회화그룹 ‘메타포展’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전시회에는 다양한 장르의 회원 작품 약 30여점이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메타포회(회장 정성태)의 김영규 지도교수(한려대 미술학과)는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이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누구도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 삼각형의 꼭지점에 서 있음에 느끼는 앞서 가는 자의 고독이 있어야 날마다 새로워 질 수 있다”며 “예술의 생명은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향 각지에서 각기 나름대로 독특한 조형세계를 열어 가는 회원들이 출품한 전시회를 축하한다”며 “앞날에 순수한 영혼의 교감과 예술적 감흥을 무궁하게 발휘해 줄 것”을 기원했다.
현대 회화그룹 ‘메타포’는 미술현장에서 오랫동안 작업을 하다가 인생관이 정립이 되는 30~50대의 나이에 미술대학에 진학해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로 대개가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모임은 지난해 남해바람흔적미술관과 인사동 하나로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졌으며, 이번에는 광양에 모여 2010년 말미에 3번째 그룹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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